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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축제 가볼만한 곳, 일정, 유달산 봄축제, 전국 봄축제 총정리 본문

2025 봄축제 가볼만한 곳 BEST 15 | 전국 일정 총정리
지금부터 봄 축제 가볼만한 곳, 일정, 유달산 봄축제, 전국 봄축제에 대한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봄축제 가볼만한 곳은 유달산 봄축제(3월 28일~4월 6일), 진해 군항제(3월 28일~4월 6일), 여의도 봄꽃축제(4월 4일~10일) 등 전국 각지에서 3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개최되며, 벚꽃·유채꽃·진달래 등 다양한 꽃 테마로 즐길 수 있습니다.
2025년 봄축제 가볼만한 곳 왜 이렇게 인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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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왔습니다. 봄축제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는 분들이 벌써부터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어요.



사실 전 작년에 처음으로 유달산 봄축제를 다녀왔는데요, 솔직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단순히 벚꽃만 보러 가는 게 아니라 지역 문화도 체험하고, 맛있는 먹거리도 즐기고, 무엇보다 일상에서 벗어나는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봄축제의 매력,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서
봄축제가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까요?
첫 번째 이유는 계절성입니다. 벚꽃은 보통 만개 후 일주일 정도만 절정을 유지하거든요. 2025년 기준으로 남부지방은 3월 마지막 주부터, 중부지방은 4월 첫째 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번째는 접근성이에요. 전국 봄축제는 대부분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유달산 봄축제 같은 경우는 목포역에서 차로 10분 거리라 KTX 타고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어요.
세 번째, 가성비죠. 대부분의 봄축제가 무료이거나 소액의 입장료만 받습니다. 가족 단위로 나들이 가기에 부담이 없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근데 말이죠, 봄축제 가볼만한 곳을 고르는 건 생각보다 까다로운 일입니다.



제가 작년에 3군데 정도 봄축제를 돌아다녀봤는데요, 축제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요. 어떤 곳은 조용하고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였고, 어떤 곳은 공연과 이벤트가 많아서 활기찼습니다. 봄축제 준비를 제대로 하려면 자신이 어떤 분위기를 원하는지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2025년 봄축제 트렌드와 특징
2025년 봄축제는 몇 가지 새로운 트렌드가 있습니다.
첫째, 야간 조명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어요. 여의도 봄꽃축제나 진해 군항제 같은 대형 축제들은 밤 10시까지 LED 조명을 활용한 야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낮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둘째,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축제가 늘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부스를 운영하는 축제가 많아졌어요.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도 생겼고요.
셋째, 디지털 기술의 접목이에요. AR 포토존이나 메타버스 연계 이벤트를 진행하는 축제들이 생겼습니다. 특히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SNS 인증샷 명소가 축제마다 2~3곳씩은 꼭 있더라고요.
전국 봄축제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곳들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단순히 꽃만 보는 게 아니라 산수유 효능 체험관, 전통 한방차 시음 등 교육적 요소를 결합했어요. 제가 가봤을 때 어린이들이 특히 재밌어하더라고요.
하동 벚꽃축제는 십리벚꽃길을 따라 전통 다도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운치 있었습니다. 벚꽃 아래서 마시는 녹차 한 잔의 여유.. 진짜 힐링이에요.
봄축제 가볼만한 곳을 정할 때는 개인의 취향도 중요하지만, 일정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보통 개화 시기가 일주일 정도 차이 나면 완전히 다른 풍경을 보게 되거든요. 2025년은 예년보다 약간 늦은 개화가 예상되고 있어서, 남부지방 축제를 계획 중이시라면 3월 마지막 주부터 4월 첫째 주가 적기입니다.
전국 봄축제 일정 & 유달산 봄축제 완벽 가이드



이제 본격적으로 전국 봄축제 일정을 살펴볼까요?
제가 직접 확인한 2025년 주요 축제 일정을 정리해드립니다. 일정은 개화 상황에 따라 1~2일 정도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유달산 봄축제 2025 일정 및 볼거리
유달산 봄축제는 목포를 대표하는 봄 축제입니다.
2025년 유달산 봄축제 일정은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돼요. 작년보다 이틀 연장된 일정입니다. 주최 측에서 올해는 특별히 주중 프로그램도 강화했다고 하더라고요.
유달산은 높이가 228m로 그리 높지 않아서 가볍게 오르기 좋습니다. 봄축제 기간 동안에는 산 전체가 벚꽃과 진달래로 뒤덮이는데, 특히 일등바위 구간의 벚꽃 터널이 압권이에요.

제가 작년에 갔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조각공원 주변이었어요.
유달산 조각공원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을 비롯해 약 120여 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게 벚꽃과 어우러지니까 완전 예술 작품이 따로 없더라고요. 사진 찍기에도 최고입니다.
유달산 봄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야간 경관 조명이에요. 해질녘부터 밤 10시까지 산 전체에 조명이 켜지는데, 낮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목포항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워요.
축제 기간 중 주말에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립니다.
2025년 프로그램을 미리 확인해보니까요, 토요일 저녁 7시에는 노적봉 무대에서 지역 문화예술단의 공연이 있고, 일요일 오후 3시에는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페이스페인팅, 전통 민속놀이 체험 같은 거죠.
먹거리 부스도 빼놓을 수 없죠. 유달산 입구 주차장 근처에 약 30여 개의 푸드트럭과 부스가 설치됩니다. 목포 특산물인 민어회, 홍어삼합, 꿀빵 등을 맛볼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갓김치와 홍어를 곁들인 삼합을 추천합니다. 처음엔 냄새 때문에 망설여질 수 있는데, 한번 맛보면 중독성 있는 맛이에요.
교통편도 알려드릴게요.
KTX를 이용한다면 용산역에서 목포역까지 약 2시간 50분 소요됩니다. 목포역에서 유달산까지는 택시로 10분, 버스로는 15분 정도 걸려요. 1번, 2번, 7번 버스를 타면 유달산 입구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자차로 가신다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에서 약 15분 거리예요. 주차장은 유달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주말에는 오전 9시만 돼도 만차가 되니까 일찍 출발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차 요금은 1시간당 2,000원이에요.
전국 주요 봄축제 일정 총정리
전국 봄축제는 지역마다 특색이 다릅니다.
남부지방부터 시작해서 북상하는 순서로 정리해드릴게요. 이렇게 보면 개화 시기 순서대로도 파악할 수 있거든요.
3월 중순~3월 말 (남부 지방)
제주 왕벚꽃축제는 3월 22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 일대에서 열립니다.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벚꽃이 피는 곳이죠. 제주대학교 정문에서 전농로까지 이어지는 약 5.5km의 벚꽃 터널이 장관이에요.
광양 매화축제는 3월 15일부터 24일까지 섬진강변 매화마을에서 개최됩니다. 하얀 매화꽃과 섬진강의 조화가 정말 아름다워요. 매화나무가 약 10만 그루나 심어져 있다고 합니다.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3월 16일부터 25일까지 산동면 일대에서 열려요. 노란 산수유꽃이 마을 전체를 뒤덮는데, 마치 황금빛 물결 같은 느낌입니다. 산수유 열매로 만든 차와 술도 시음할 수 있어요.
3월 말~4월 초 (중남부 지방)
진해 군항제는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벚꽃 축제입니다.
전 솔직히 진해 군항제가 봄축제 가볼만한 곳 중에서 원탑이라고 생각해요.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정말 다양하거든요. 중원로터리의 벚꽃 터널, 경화역 로맨스 열차, 여좌천 벚꽃길 등 인증샷 명소가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특히 제가 추천하는 코스는 경화역에서 시작해서 여좌천을 따라 걸은 다음, 중원로터리에서 마무리하는 거예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이 코스로 진해의 핵심 벚꽃 명소를 다 볼 수 있습니다.
2025년에는 해군 의장대 시범도 볼 수 있다고 해요. 4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해 해군기지에서 진행된다고 하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체크해보세요.
전주 벚꽃축제는 3월 30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됩니다. 완산칠봉과 덕진공원이 주요 무대예요. 전주는 한옥마을도 있으니까 벚꽃 구경하고 한옥마을 투어를 같이 하면 알찬 일정이 됩니다.
경주 벚꽃축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려요. 신라 천년의 고도답게 역사 유적과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보문호수 주변 벚꽃길이 유명하죠.
4월 초~4월 중순 (중부 지방)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4일부터 10일까지 여의도 윤중로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서울 시민들에게는 가장 접근성 좋은 봄축제죠. 지하철 5호선, 9호선으로 쉽게 갈 수 있어요. 윤중로는 축제 기간 동안 차량 통제가 되니까 걸어 다니기 편합니다.
여의도 벚꽃은 약 1,800그루가 심어져 있는데요, 국회의사당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약 1.7km 구간이 벚꽃 터널을 이룹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정말 많으니까 평일 오전에 가는 걸 추천드려요.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4월 3일부터 9일까지 열립니다.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벚꽃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아요. 특히 야간 조명이 켜지면 호수에 반사된 벚꽃과 타워의 야경이 환상적입니다.
안양천 벚꽃축제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안양천 산책로에서 진행돼요.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로도 유명한데, 봄축제 기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제천 의림지 벚꽃축제는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열려요. 의림지는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역사적 가치도 있는 곳입니다. 호수를 따라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딱 좋아요.
4월 중순~4월 말 (중북부 지방)
남이섬 봄꽃축제는 4월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됩니다. 남이섬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봄에는 벚꽃과 유채꽃이 동시에 피어서 더 화려해요.
가평 자라섬 봄축제는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열립니다. 자라섬은 북한강 위에 떠 있는 섬인데요, 봄에는 유채꽃밭이 장관을 이룹니다.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니까 섬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좋아요.
대구 이월드 별빛벚꽃축제는 3월 29일부터 4월 13일까지 이월드에서 개최됩니다. 놀이공원과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야간 조명쇼가 특히 볼만합니다.
4월 말~5월 초 (강원·북부 지방)
춘천 남이섬 벚꽃축제와 별개로, 춘천에서는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의암호 벚꽃길 축제가 열려요. 의암호를 따라 약 8km의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속초 청초호 벚꽃축제는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됩니다. 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벚꽃 풍경을 볼 수 있어서 특별해요. 속초 중앙시장도 가까우니까 회도 한 접시 하면 완벽한 하루죠.
전국 봄축제 일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3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약 두 달간 전국 각지에서 봄축제가 이어집니다.
이 중에서 자신의 일정과 선호도에 맞는 축제를 골라서 방문하시면 돼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 시즌에 2~3곳 정도 돌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너무 많이 다니면 피곤하고, 하나하나 제대로 즐기기 어렵거든요.
지역별 봄축제 가볼만한 곳 추천 리스트
이번엔 지역별로 봄축제 가볼만한 곳을 좀 더 세세하게 나눠서 추천해드릴게요.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축제들이 있으니까, 여행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도권 & 충청권 봄축제 베스트
수도권은 접근성이 좋아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딱 좋습니다.
서울 지역
여의도 봄꽃축제는 이미 언급했으니 패스하고요, 서울에서 또 추천할 만한 곳은 서울숲입니다.
서울숲 벚꽃축제는 공식적인 축제는 아니지만, 4월 초가 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몰려요. 약 140,000㎡의 넓은 공간에 다양한 종류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오래 머물러도 질리지 않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남산 벚꽃길도 숨은 명소예요. 남산도서관에서 N서울타워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는데, 벚꽃 시즌에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N서울타워와 달리, 산책로는 비교적 한적한 편이에요.
경기 지역
경기도에는 정말 좋은 봄축제 가볼만한 곳이 많아요.
수원 화성행궁 벚꽃축제는 4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립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벚꽃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특히 야간에 성곽길을 따라 걸으면 조명을 받은 화성과 벚꽃이 어우러져 정말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고양 일산호수공원은 4월 7일부터 15일까지 봄꽃축제를 개최해요. 호수공원 둘레길이 약 4.7km인데, 이 길을 따라 벚꽃과 튤립이 동시에 핍니다. 자전거 타고 한 바퀴 도는 것도 좋고, 천천히 걸어도 좋아요.
안산 대부도 유채꽃축제는 4월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됩니다. 벚꽃과는 다른 매력이 있죠. 노란 유채꽃밭이 끝없이 펼쳐지는 풍경이 정말 장관이에요. 제가 작년에 갔을 때는 유채꽃밭 사이로 난 길을 걸으면서 사진을 엄청 찍었어요.
인천 지역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는 4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려요.
인천대공원은 면적이 약 727,000㎡로 엄청나게 넓습니다. 벚꽃나무만 약 2,800그루가 심어져 있어요. 호수 주변 산책로가 특히 아름답고, 어린이 동물원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가기 좋습니다.
월미공원도 추천할 만해요. 월미도는 원래 놀이기구로 유명하지만, 봄에는 공원 일대에 벚꽃이 만발합니다. 놀이기구도 타고 벚꽃 구경도 하고, 바다도 보고.. 일석삼조죠.
충청 지역
충청도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봄축제 가볼만한 곳들이 많아요.
천안 각원사 벚꽃축제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됩니다. 절 입구부터 경내까지 약 1km에 걸쳐 벚꽃 터널이 형성돼요.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벚꽃이 어우러져서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입니다.
대전 한밭수목원 봄꽃축제는 4월 8일부터 21일까지 열려요. 수목원이다 보니 벚꽃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꽃을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튤립, 철쭉, 목련 등이 동시에 피어서 화려해요.
청주 무심천 벚꽃축제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됩니다. 무심천을 따라 약 6km의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분리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충남 태안 안면도 튤립축제는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돼요. 벚꽃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100만 송이 이상의 튤립이 피어나는 광경은 정말 압도적입니다. 서해 바다와 함께 즐기는 꽃축제라 더 특별하죠.
영남·호남·강원 지역 봄축제 명소
이제 남쪽과 동쪽 지역을 살펴볼게요.
영남권은 개화 시기가 빨라서 3월 말부터 축제가 시작됩니다.
경남 지역
진해 군항제는 앞서 자세히 설명했으니 다른 곳들을 소개할게요.
창원 진해루 벚꽃축제는 군항제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데요, 진해루는 높은 곳에 위치해서 진해 시내 전체를 내려다보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야경이 특히 멋있습니다.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됩니다. 섬진강을 따라 벚꽃과 매화가 함께 피는 십리벚꽃길이 유명해요. 총 길이가 약 6km 정도 되는데, 중간중간 찻집들이 있어서 쉬어가기 좋습니다.
남해 다랭이마을 유채꽃축제는 4월 10일부터 28일까지 열려요. 바다를 배경으로 한 계단식 논밭에 노란 유채꽃이 가득 피는데, 정말 독특한 풍경이에요. 저는 작년에 여기 갔다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200장 넘게 찍었습니다.
경북 지역
경주 보문단지 벚꽃축제는 앞서 언급했고요, 추가로 몇 곳 더 소개할게요.
포항 영일대 벚꽃축제는 4월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됩니다. 영일대해수욕장 주변 산책로를 따라 벚꽃이 피는데, 바다와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게 매력이에요.
안동 월영교 벚꽃축제는 4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려요. 월영교는 한국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인데요, 다리 양옆으로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건너면서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다리에 조명이 켜져서 더 아름다워요.
부산·울산 지역
부산 삼락생태공원 벚꽃축제는 4월 2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됩니다.
낙동강변에 위치한 이 공원은 약 350,000㎡의 넓은 면적에 다양한 봄꽃이 피어요. 벚꽃뿐만 아니라 유채꽃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알록달록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울산 태화강 대공원 벚꽃축제는 4월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돼요. 태화강 십리대숲길이 유명한데, 대나무숲 사이로 벚꽃길이 이어져서 정말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호남 지역
호남권도 봄축제 가볼만한 곳이 정말 많아요.
전주 덕진공원 벚꽃축제는 3월 30일부터 4월 8일까지 열립니다. 덕진호수 주변을 빙 둘러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호수에 비친 벚꽃이 정말 아름다워요. 야간에는 조명도 설치되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광주 양림동 사직공원 벚꽃축제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돼요. 사직공원은 광주 시내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공원 전체가 벚꽃으로 가득 차요. 근처에 양림동 역사문화마을도 있어서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목포 유달산 봄축제는 앞서 상세히 다뤘으니 넘어가고요, 목포에서 또 추천할 만한 곳이 있어요.
목포 갓바위 문화타운 벚꽃길인데요, 유달산과 연계해서 둘러보면 좋습니다. 갓바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풍경과 벚꽃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는 4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립니다. 순천만은 원래 가을 갈대로 유명하지만, 봄에도 정말 아름다워요. 튤립, 벚꽃, 유채꽃 등 다양한 봄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수 장군도 벚꽃축제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개최돼요. 장군도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섬인데, 섬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입니다. 여수 밤바다도 유명하니까 벚꽃 구경하고 야경도 즐기면 완벽한 코스죠.
강원 지역
강원도는 개화 시기가 늦어서 4월 중순 이후에 축제가 많아요.
춘천 의암호 스카이워크 벚꽃축제는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의암호를 따라 형성된 벚꽃길이 약 8km나 되는데, 중간에 스카이워크도 있어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원주 치악산 벚꽃축제는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려요. 치악산 입구에서 시작되는 벚꽃길이 산과 어우러져서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강릉 경포호 벚꽃축제는 4월 22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경포대 주변으로 약 4.3km의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경포해수욕장과 가까워서 바다 구경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속초 청초호반 벚꽃축제는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돼요. 설악산을 배경으로 호수 주변에 벚꽃이 만발하는데, 정말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속초 중앙시장에서 회도 먹고, 동명항에서 배도 타보면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제가 경험상 말씀드리자면요, 강원도 봄축제는 날씨 변수가 큽니다.
4월 말이어도 갑자기 추워질 수 있으니까 가벼운 겉옷은 꼭 챙기세요. 작년에 춘천 갔다가 날씨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주 지역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봄이 옵니다.
제주 왕벚꽃축제는 3월 22일부터 31일까지로 가장 이른 시기에 열려요. 전농로, 제주대학교 정문, 광양 벚꽃길 등이 주요 명소입니다.
서귀포 천지연폭포 주변도 벚꽃이 정말 아름다워요. 폭포와 벚꽃의 조화가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천지연폭포는 야간 개장도 하니까 밤에 가도 좋아요.
제주 올레길 중에서도 벚꽃이 아름다운 코스가 있어요. 특히 3코스와 7코스는 봄에 걷기 정말 좋습니다. 벚꽃과 유채꽃을 동시에 볼 수 있거든요.
전국 봄축제 가볼만한 곳을 지역별로 정리해봤는데요, 어떤가요?
정말 다양하고 각자의 매력이 있죠.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건 진해 군항제와 유달산 봄축제인데, 분들마다 취향이 다르실 거예요.
봄축제 100배 즐기는 꿀팁
이제 실전 팁을 드릴 시간이에요.
제가 여러 봄축제를 다니면서 터득한 노하우들을 공유해드릴게요. 알고 가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방문 시기와 시간대 선택이 핵심
벚꽃은 타이밍이 생명이에요.
만개 시기를 정확히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보통 개화 예보가 나오면 약 5~7일 후에 만개합니다. 만개 후 3~4일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예요. 그 이후로는 바람 한 번만 불어도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거든요.
2025년 기준으로 남부지방은 3월 22일경 개화, 중부지방은 4월 5일경 개화가 예상됩니다.
만개 시기를 계산하면 남부는 3월 27일~4월 2일, 중부는 4월 10일~16일 정도가 베스트 타이밍이에요. 물론 그해 날씨에 따라 2~3일 정도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기상청 개화 예보를 수시로 체크하세요.
시간대도 중요합니다.
주말 오후는 무조건 피하세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즐기기 어려워요. 제가 추천하는 시간대는 평일 오전 9~11시입니다. 아침 햇살을 받은 벚꽃이 정말 예쁘고, 사람도 적어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요.
야간 관람도 좋은 선택이에요. 특히 조명 프로그램이 있는 축제라면 저녁 7~9시 사이를 추천드립니다. 낮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거든요.
교통과 주차, 이렇게 해결하세요
대형 축제일수록 교통 문제가 심각합니다.
진해 군항제 같은 경우는 주말에 시내 전체가 차로 꽉 차요. 주차장 찾느라 한 시간씩 헤매는 경우도 부지기수죠. 그래서 저는 무조건 대중교통을 추천합니다.
전국 봄축제 대부분이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가깝게 위치해 있어요. KTX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특히 KTX는 사전 예매를 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까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자차를 이용하신다면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게 답입니다.
주차장은 보통 오전 9시면 만차가 되니까, 8시 전에 도착하는 걸 목표로 하세요. 공영주차장이 만차일 경우를 대비해서 주변 민간 주차장도 미리 알아보는 게 좋아요.
요즘은 주차장 예약 앱도 많으니까 활용하면 편합니다. 다만 예약 가능한 곳이 제한적이라 축제 현장 주변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아요.
사진 잘 찍는 법과 준비물
봄축제 가서 사진 안 찍을 순 없죠.
제가 사진 찍으면서 터득한 팁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먼저 역광을 활용하세요. 벚꽃은 역광에서 찍으면 꽃잎이 투명하게 빛나면서 정말 예쁘게 나옵니다.
구도는 하늘을 많이 담는 것보다 벚꽃을 가득 담는 게 좋아요. 특히 벚꽃 터널 같은 곳에서는 터널 안쪽을 향해 찍으면 원근감이 살아서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인물 사진을 찍을 때는 벚꽃을 배경으로 하되, 너무 가까이 붙지 마세요. 약 2~3m 정도 거리를 두고 찍으면 사람과 벚꽃이 모두 잘 나옵니다. 포트레이트 모드를 활용하면 배경 흐림 효과로 더 분위기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어요.
준비물로는 돗자리가 필수입니다.
벚꽃 아래서 여유롭게 쉬려면 돗자리가 있어야 해요. 간단한 간식과 음료수도 챙기면 좋고요. 다만 쓰레기는 꼭 가져가야 합니다. 요즘 축제들이 환경 보호를 강조하니까 쓰레기봉투도 챙기세요.
옷차림은 겹겹이 입는 게 좋습니다. 4월 날씨는 일교차가 크거든요. 낮에는 따뜻해도 해가 지면 쌀쌀해지니까 가벼운 겉옷은 필수예요.
편한 신발도 중요해요. 봄축제는 보통 2~3시간은 걸어 다니게 되니까 굽 낮은 운동화를 신는 걸 추천합니다.
먹거리와 숙박 정보
봄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은 먹거리죠.
대부분의 축제에서 푸드트럭이나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는데요, 가격은 일반 식당보다 약간 비싼 편입니다. 보통 음식 한 가지에 5,000~8,000원 정도 해요.
제 경험상 축제 현장 음식은 맛이 천차만별이에요. 그래서 저는 근처 맛집을 미리 알아보고 가는 편입니다. 축제 보고 난 뒤에 지역 특산물을 제대로 맛보는 거죠.
예를 들어 진해 군항제를 간다면 창원 돼지국밥이나 굴 요리를 꼭 먹어봐야 합니다. 유달산 봄축제라면 목포 민어회나 홍어삼합은 필수죠. 전주 벚꽃축제는 당연히 전주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을 먹어야 하고요.
숙박은 축제 기간 동안 가격이 많이 오르니까 미리 예약하는 게 좋아요.
특히 진해 군항제나 여의도 봄꽃축제 같은 대형 축제는 한 달 전부터 예약이 꽉 차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묵으려면 축제 현장에서 약간 떨어진 곳을 예약하세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으면 조금 멀어도 큰 불편은 없어요.
당일치기가 어렵다면 1박 2일 코스로 계획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루는 축제를 즐기고, 다음 날은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거죠. 이렇게 하면 훨씬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봄축제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마지막으로 주의사항을 말씀드릴게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서 꼭 지켜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날씨와 개화 상황 체크는 필수
봄 날씨는 정말 변덕스러워요.
특히 비가 오면 벚꽃이 금방 떨어지니까 날씨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세요. 비 예보가 있다면 일정을 조정하는 게 좋습니다. 비 온 다음 날 가면 벚꽃이 많이 떨어져서 아쉬울 수 있거든요.
개화 상황도 실시간으로 체크하세요. 요즘은 축제 공식 SNS나 홈페이지에서 개화 상황을 업데이트해줍니다. 만개 시기를 놓치면 정말 아쉬우니까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아요.
황사나 미세먼지도 체크해야 합니다. 봄에는 황사가 자주 오는데, 황사가 심한 날은 야외 활동이 불편하거든요. 마스크를 준비하거나 아예 일정을 변경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안전과 에티켓 지키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가신다면 항상 손을 잡고 다니세요. 축제 현장에서 아이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미아 방지용 팔찌나 이름표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벚꽃 가지를 꺾거나 흔드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도 즐겨야 하고, 나무에도 상처가 갑니다. 사진 찍으려고 나무를 흔들거나 매달리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위험하고 민폐예요.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야 합니다. 요즘 축제들이 친환경을 강조하는데, 우리도 동참해야죠. 일회용품 사용도 최소화하고, 개인 텀블러나 에코백을 준비하면 더 좋아요.
반려동물과 함께 가는 경우에는 목줄 착용이 필수입니다. 아무리 순한 강아지라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긴장할 수 있으니까요. 배변 봉투도 꼭 챙기세요.
사진 찍을 때 다른 사람들 동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특히 인증샷 명소에서는 순서를 지키는 게 매너입니다. 혼자 오래 자리를 차지하면 다른 사람들이 기다려야 하니까요.
결론: 2025년 봄축제, 지금 바로 계획하세요
지금까지 2025년 전국 봄축제 가볼만한 곳을 살펴봤습니다.
유달산 봄축제부터 진해 군항제, 여의도 봄꽃축제까지 정말 다양한 축제들이 있죠? 각각의 축제마다 특색이 있고, 지역마다 다른 매력이 있어요.
봄은 정말 짧습니다. 벚꽃이 피는 시기는 일년 중 딱 2주 정도밖에 안 돼요. 그래서 더 소중하고, 더 특별한 거죠.
올해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모든 제약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입니다. 그동안 못 갔던 분들, 올해는 꼭 계획 세워서 다녀오세요. 저도 벌써 3곳 정도 찍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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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유달산 봄축제를 가장 추천하고 싶네요. 작년에 가봤는데 정말 만족스러웠거든요. 규모도 적당하고, 사람도 다른 대형 축제보다 덜 붐비고, 무엇보다 목포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진해 군항제는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축제고요. 규모가 워낙 크니까 하루로는 부족할 수 있어요. 1박 2일로 여유있게 계획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수도권에 사신다면 여의도나 석촌호수가 접근성이 좋죠.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오기 딱 좋은 곳들이에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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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축제는 혼자 가도 좋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 가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거예요. 사진 찍는 것도 좋지만,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벚꽃 아래 서서 바람에 날리는 꽃잎을 맞으면서 봄을 만끽하는 시간..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겁니다.
2025년 봄축제, 여러분도 꼭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국 봄축제 가볼만한 곳에서 뵙겠습니다. 행복한 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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